Q. 간단하게 본인을 소개 / 나는 어떤 사람인가? / 대학시절 어떤 학생이었는지?

저의 대학생 시절을 돌아보면 참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기간에는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해가 뜨는걸 보면서 밤을 불태우고, 시험기간이 끝나면 누구보다 열심히 놀았습니다. 함께 한 동기들이 없었다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울고 웃으며 힘든 시간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에 대학생활에 있어 동기들이 정말 중요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무엇을 하던지 그 시기에 맞게 열심히 시간을 보내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Q. 해당학과를 선택한 이유와 현재 OOO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

제가 간호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대부분이 그렇듯이 취업을 생각하면서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과공부를 하면서 더 큰 환경과 좋은 근무환경에서 전문화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더 열심히 학과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은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보살필 수 있는 공감능력, 정확한 치료와 간호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학지식과 판단력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 중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치우친다면 환자에게 좋은 간호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늘 이 두가지를 마음에 새기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균형을 맞춰나가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현재 재직 중이신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였는가?

Q. 대학 커리큘럼 및 학과생활이 채용과정에서 도움이 되었던 부분.

현재 저는 서울성모병원의 혈액종양내과에서 근무중입니다. 취업을 위해 1,2학년에는 단순히 학점을 따고 앞만보고 열심히 공부했다면 고학년이 되면서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을 생각했고, 어떤 병원을 가고 싶은지에 대해서 윤곽을 잡고 토익과 자격증같은 스펙을 쌓아나갔습니다. 아무리 준비하고 대비해도 막막한 취업과정에서 대학교에서 들었던 진로 수업과 자소서 작성을 함께 도와주는 프로그램, 취업준비센터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 때문에 다른 기관의 도움 없이 취업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예비 신입생 또는 재학생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늘 어려운 상황에서 태풍 속에 들어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풍 속에서 애매하게 무게를 잡고 버틸까 말까하는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태풍 밖으로 밀려나 더 큰 풍속을 정면으로 맞게 됩니다. 하지만 진짜 버텨야겠다는 비장한 마음을 가지고 고요한 태풍의 눈 한가운데 있다면 오히려 더 안정감 있게 버틸 수 있습니다. 학과 생활과 취업한 후에도 정말 많은 시련과 힘든 상황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럴때마다 태풍의 눈 한가운데 있다고 생각하시고 굳세게 버티시길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달콤한 성과가 눈에 보이게 될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저도 대학생 시절의 태풍을 거치고 원하던 병원에 취업하게 되어 정말 기뻤던 날들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저는 다시 회사생활이라는 태풍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하지만 여느때처럼 비장하게 버티며 쉬는 날에는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취미생활도 하며 새로운 세상에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말들을 잊지마시길 바라며 여러분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는 날까지 다 같이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도에 대전보건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하여, 2019년도에 졸업한 후 서울아산병원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내과 병동에서 일하고 있는 윤찬희 간호사입니다. 단기간에 치료되기 어려운 내과적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간호하며 때로는 지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호전되어 퇴원하는 환자분들의 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간호사로서 큰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저에겐 ‘간호사’란 단순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마음으로 선택한 길이었고, 막상 간호사의 길을 걸으며 사명감과 책임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업무의 강도나 책임감이 막중한 만큼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의 생과 사의 모든 순간에 함께함으로써 커다란 행복감과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보람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 임상뿐만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의 이곳저곳에서 요구되는 간호사로서의 역량들을 널리 펼칠 수 있도록 성장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후배님들이 훌륭한 전문 간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자 울타리가 되어줄 대전보건대학교 간호학과에서의 시작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