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대전보건대서 개최
- 현 정부 전문대 주요 현안
- 외국인 유학생 대응전략 논의
지난 20일 대전보건대학교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전문위원회가 주관하는 하계포럼이 개최되었고 전문대학 주요 현안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포럼 1부에서는 이보형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이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전문대학 주요 현안과제 추진 방안'을 소개했다.
그는 ▲고등직업교육 법적기반 구축을 위한 (가칭)직업교육법 제정 ▲산업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고등직업교육 강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자체-전문대학 연계 강화 ▲저출산 및 고령화 대응을 위한 생애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확대 ▲안정적·체계적인 고등직업교육을 위한 재정 확충을 주요 현안과제로 소개했다.
조훈 전문대교협 국제협력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외국인 인력활용 정책과 대학의 유학생 대응전략'을 발표하며 외국인유학생 유치 전략으로 외국인유학생 전담학과 개설 및 국내 정주형 외국인유학생 유치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전체학과 유치방식에서 취업연계학과 중심으로 유치 방식을 전환하고 유학생 체류자격 변경특례 확용, 대학 내 취업지원센터 또는 학과 차원 유학생 취업 진로지도 환경 조성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한광식 전문대교협 산학교육혁신원장이 '관점의 변화와 효과적인 협업'에 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아이제하워의 시간관리 ABC법칙 우선순위를 정해 일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 효과적 협업을 위해서는 협업해야 할 때와 피해야 할 때를 구분하고 협업장벽을 파악해야 시너지 효과와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문상 전문대교협 고등직업연구소장은 '디지털 분야 직업전환(DX-Academy) 사업을 소개했다. DX(Digital Transformation)는 디지털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직업전환 교육기관으로의 전문대학과 사회전반 DX를 위한 인력 확보, 지역 및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또 이호웅 고등직업평가인증원장이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개관에 대한 평가를 통해 평가에 대한 대학 부담 경감 및 고등직업교육 변화와 질 개선 유도 방향 등으로의 개선 사항을 설명했다.
이번 포럼과 함께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최석현 전임회장(경남정보대학교)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정년퇴임을 맞이한 김호동 서울예술대학교 교수의 후학지도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는 공로패 전달식이 있었다.
김정숙 전문위원회 회장(대전보건대 교수)은 “위기의 시대, 전문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문대학 발전 방향이 체계적으로 논의된 자리였다”며 “전문위원들이 가진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살려 공유·협력하는 협의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문위원회는 지난 1999년부터 운영됐으며, 전문대학 현장 소리를 반영한 정책개발, 인력개발, 산학협력, 기획홍보, 대외협력 등을 지원한다. 전문위원들은 개별 전문대학에서 파견한 교수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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