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디지털 전환에 선제 대응… 건학정신 계승해 새로운 100년 준비
‘HiT Vision 2030’ 제시… 지역사회·기업·동문과 미래인재 양성 동행
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정화)는 9월 10일 교내 대강당에서 ‘미래의 약속, 약속의 힘’을 주제로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2028년 개교 50주년과 새로운 100년을 향한 대학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청 내·외빈과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해 대학의 역사와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개교 50주년을 2년 앞둔 2026년에 비전을 선포한 것은 50주년을 단순한 기념이 아닌 미래 교육혁신의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교육과 보건의료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만큼, 2028년을 기다리기보다 지금부터 대학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실천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대학은 그동안 축적한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건학정신과 교육성과 계승…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
이번 비전선포식에는 대학의 성장을 이끌어 온 교육철학과 성과를 계승하고, 이를 새로운 시대에 맞는 혁신으로 이어간다는 의미도 담겼다. 대전보건대학교는 설립자 고(故) 이기석 박사의 “한 사람의 인재가 한 나라의 천년을 바꿀 수 있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전문인재를 양성해 왔다.
이러한 건학정신은 이여덕 전 이사장의 헌신을 거쳐 사람 중심의 교육 전통으로 이어졌으며, 현재는 이정화 총장을 중심으로 미래 보건교육을 향한 도전으로 확장되고 있다. 대학은 선대가 일궈 온 교육적 자산과 학생 중심의 가치를 지키면서, 시대 변화에 맞춰 교육과 대학 운영의 혁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1978년 개교한 대전보건대학교는 보건의료 특성화를 토대로 현장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왔다. 2011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 2022년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 2024년 글로컬대학30 선정 등을 통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성장 기반을 넓혀왔다.
‘HiT Vision 2030’으로 AI 시대 보건교육 방향 제시

이날 이정화 총장은 ‘HiT Vision 2030’ 전략 발표를 통해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보건의료 특성화 역량 강화, 지역사회·산업체 협력 확대, 글로벌 교육 경쟁력 제고를 대학의 주요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대학은 축적된 보건의료 교육 역량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공 간 협업과 문제 해결 중심의 융합교육도 강화한다. 다만 기술 도입 자체를 목표로 삼기보다 환자와 지역주민의 삶을 이해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교육을 중심에 두고, 전문성과 기술 활용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의료기관·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진로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에서 발굴한 문제를 교육과 연구에 연결하는 선순환도 강화한다. 해외 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와 공동협력을 확대해 지역에 뿌리를 두면서 세계와 연결되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미래… ‘약속의 동행’

비전 세레머니는 대학의 역사와 건학정신을 조명하는 ‘미래의 약속’,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방향을 담은 ‘약속의 힘’,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약속의 동행’으로 구성됐다. 이정화 총장과 주요 내·외빈은 ‘HiT 비전 조형물’을 함께 완성하며 대학의 미래가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어진다는 의미를 나눴다.
대학은 지역사회와 기업, 동문의 관심과 참여를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혁신으로 연결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협력 구조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학의 성장이 지역의 건강과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미래 비전에 뜻을 함께하는 다양한 주체들과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에는 대학의 주요 역사를 소개하는 ‘HiT 아카이브 월’과 대학 발전에 나눔으로 동참한 이들의 뜻을 기리는 ‘아너소사이어티 명예의 전당’ 등이 마련됐다. 이날 하나은행은 대학의 미래인재 양성과 새로운 도약에 뜻을 함께하며 대학발전 특별기금 2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유성그룹은 특별기금 1천만을 전달했다.
이정화 총장은 “2028년 개교 50주년은 대전보건대학교가 지나온 역사를 기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이 교육과 보건의료 현장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만큼, 대학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교직원, 동문,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보건대학교는 이번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앵커사업 등 주요 사업을 미래 비전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문과 지역사회, 산업체와의 소통과 협력, 나눔을 확대해 미래 교육혁신과 인재양성을 뒷받침할 대학발전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