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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여러분 입학을 축하합니다 | ||
작성자 이기룡 | 작성일 16/03/02 (17:13) | 조회수 1274 |
2016 유아교육과 신입생 여러분 입학을 축하합니다.
남을 가르친다는 것, 선생님 칭호를 받고 산다는 것은 한 개인에게는 축복이요 성공을 의미합니다. 여러분들은 새로운 각오로 훌륭한 유아교사가 되기 위하여 저희 대전보건대학 유아교육과에 입학을 했습니다. 여러분 환영합니다.
신입생 여러분
나는 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 여러분은 유아교사가 되기 위하여 입학했습니다. 유아교사는 유아를 이끌어 주는 사람인데 여러분은 마술을 부리지도 못하고 아주 큰 능력이 있어 보여주지도 못 합니다. 물 위를 걸을 수도 없으며, 바다를 가를 수도 없습니다. 다만 할 수 있는 것은 유아를 사랑한다는 것뿐이고,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먼저 솔선수범 하는 것입니다. 유아들의 예민한 정서발달과 아직 미분화된 사회성 발달을 위해 유아교사는 초・중등교사들과는 다른 유아들에 대한 이해・사랑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유아교사는 능력과 기술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열정과 사랑으로 가르친다고 해서 교육은 만남이고, 감동이고, 사랑이고, 훈련이며, 의사소통이라고들 합니다.
현대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교사의 역할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만물 박사(전인)”여야 한다는 것이 카츠(Katz)의 견해이며, 듀이(Dewey)는 “교사는 단순히 개인들을 훈련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올바른 사회생활을 형성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교사는 누구나 그 직업의 존엄성을 깨달아야 하며 적절한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올바른 사회의 성장을 도모하는 특별한 일을 담당한 사회적 공복(公僕)이다. 이리하여 교사는 언제나 신의 참 예언자요 진정한 신의 왕국으로의 안내자”의 역할을 강조하였습니다.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이 졸업 후 유아교사로 근무할 때 여러분은 교사로써 하는 직무, 업무 즉 일을 통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평가를 받게 됩니다. 일을 잘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선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지 알아야 하고 그 능력을 갖추기 위한 동기가 확실해야 합니다. 교사 업무 즉, 일을 잘하는 선생님들이 가지고 있는 세가지 능력 즉, knowledge, attitude, skill을 3년 동안 습득하도록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첫째로 전문가(knowledge)가 되어야 합니다. 전문가는 어떤 분야에 대한 지식이 뛰어남은 물론 사회와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유아와 부모가 무엇을 바라는지 현재 트렌드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며, 동시에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해석하고 체계화 시켜 쓸모 있고, 가치있는 지식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입니다.
또한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에 따른 학습이 끊임없이 유지되는 사람으로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學)보다는 습(習)이 중요합니다. 요즘처럼 쉽게 배우는 사회에서는 빨리 배우고 빨리 잊어버리는 경향이 짙기 때문에 습(習)은 더 중요합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지식과 정보를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지식을 재창조하지 않으면 배끼기식의 준 전문가로 만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로 좋은 태도(attitude)를 갖춰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그 사람의 능력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듯하며 동기는 내가 어떤 일을 할지를 결정해 주며, 태도는 내가 얼마나 그 일을 잘할지를 결정합니다. 여기서 좋은 태도라 함은 긍정적인 생각과 근성 있는 태도를 말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긍정을 유지하면서,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려 뭔가를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장점을 강점화 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감이란 긍정적인 에너지는 자신을 어떤 어려움에서도 능히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만들고 결국 행동에 있어서 머뭇거림 없이 원하는 목표에 매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정리와 정돈(skill)을 잘해야 합니다. 정리는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분하고 불필요한 것을 버리는 것을 말하며, 정돈이라는 것은 필요한 것을 제때 그리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함을 말합니다. 업무를 수행할 때 속도가 남보다 빠를 뿐 아니라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으려면 정리와 정돈에 고수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수많은 정보가 넘쳐날 때, 불필요한 정보나, 이미 지나간 정보를 버릴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언제 쓰일지 모르는 쓰레기 같은 정보를 보석처럼 껴안고 다니지 말고, 옥석을 구분하는 냉철함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필요한 자료는 보기 좋게 정리하는 게 아니라, 쓰기 쉽게 정리해야 합니다. 정리는 효과성을 말하며, 정돈은 효율성을 말하